“체면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버린다”는 게 중국인의 민족성입니다. 중국어로 체면은 ‘미엔츠(面子)’입니다. 체면을 잃는 것은 ‘메이미엔츠(沒面子)’입니다. “대가 유면자 몰문제(大家 有面子 沒問題)” 즉 “모두가 체면이 설 때 문제가 생길 수 없다”고 말하기를 즐긴다는 중국인들에게 임어당(林語堂) 선생이라도 엄숙히 나서서 ‘꿀밤’ 한 대씩만 갈겨 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수천㎏ 물고기를 10명이
허둥지둥 살핀다는 검사
그 두세 마리 관능검사에
증원만 청하면 벙어리라는
식약청
그 이름 중 ‘식(食)’은
‘열중 쉬어’ 그 ‘식(息)’ 아닌가?
/전의홍(칼럼위원)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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