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대리상 등 초청, 인지도 높이기 나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2015년 ‘중국시장 매출 13조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5일 중국시장에서 고객 및 일반인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중국 중앙언론사 및 대리상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인천과 창원의 생산라인 등을 견학시키는 한편 최승철 사장이 직접 사업현황과 향후 중국에서의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 중국 중앙언론사 및 대리상 관계자 등 100여 명이 25일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을 방문,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두산의 중국사업 계획·전략과 관련해 관심이 많은 관영 방송사 CCTV와 중국일보(China Daily) 등 주요 언론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생산현장을 방문, 두산이 중국의 기계 및 플랜트 시장을 연계한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최승철 사장은 “현지 생산법인인 두산공정기계(산둥성 옌타이 소재)를 중심으로 기존사업을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신흥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만 2015년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사장은 “중국내 설비 및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내 인재를 많이 채용해 중국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들어 철저한 현지화 영업전략과 제품개선을 통해 굴착기와 공작기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지게차 역시 중국형 지게차를 개발해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장기적으로 중국내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시장 공략을 위해 직접 투자하거나 중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합병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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