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프로그램 우수공연 중 하나인 이 공연은 정신과 의사와 정신이상자로 몰리는 한 소년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정상이란 단어로 억압되는 인간의 욕망 등을 그린다.
공연은 헤스터 판사가 정신과 의사인 마틴 다이사트를 찾아와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찔러 멀게 한 소년 알런스트랑의 치료를 부탁하며 시작된다.
다이사트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알런스트랑을 받아들인다. 다이사트의 집요한 추적으로 알런과 말의 세계가 드러나고,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다이사트는 자신만의 실존적 고뇌에 한발씩 깊이 빠진다. 이른바 정상이라는 세계에 대한 의문이 시작된다. 26·27일 오후 7시 30분 사천문예회관 대극장. 무료공연. (055)830-4441~3.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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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1부(정치부) 도의회.정당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경제부 (옛 창원지역) 기업.산업 담당 기자하다가 올해(2019년) 1월 1일부터 노조(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하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