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 뵈는 언사들을 들을 적마다 내 귀는 <산토끼야>동요 환청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 / 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사느냐 / 흰눈이 내리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우리 신문 경남도민일보가 전국 지역신문 평가에서 최우수 5개사 중 ‘A’급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대하며 문득 떠오른 게 〈산토끼야〉패러디 답창(答唱)입니다. ‘토끼야 토끼야 남 걱정 토끼야 / 이제는 묻노라 네 신세를 아느냐 / ‘나중에 웃는 자’란 뜻은 알고 있느냐’! 고진감래란 말을 되새겨 봅니다.
도민일보가 간 길, 험한 길
남들이 꺼린 길, 용기 낸 길
‘다른 신문과 다른 신문’길
창조적 별종으로 걷고 걸어
아 섰네
도민일보는 섰네
‘평가 1위’봉우리로 솟았네.
/전의홍(칼럼위원)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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