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창 모형 인증 획득 시공효율·경제성 만족

STX조선이 차세대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운반탱크) 모형(Mock-up) 인증을 획득, LNG선 건조능력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

STX조선은 18일 세계 최고의 LNG 화물탱크 설계 및 건조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GTT사를 비롯해 영국의 로이드선급(LR)·프랑스선급협회(BV)·노르웨이선급협회(DNV) 및 한국선급(KR) 등 세계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LNG선 화물창 모형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 STX조선은 18일 진해조선소 LNG선 트레이닝센터에서 김성기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LNG선 화물창 모형은 LNG선 시장의 주도선형으로 떠오른 멤브레인형의 ‘MARK Ⅲ’타입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강판을 채택하고 용적률·시공효율·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킨 형태이다.

특히 STX조선은 지난 5월 GTT사와의 LNG선 건조를 위한 기술공급 합의서 체결 이후 LNG선 건조의 핵심인 화물창 모형을 제작 완료함으로써 LNG선 설계 능력은 물론 건조 분야에서도 보다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STX조선 관계자는 “LNG선 원천기술을 보유한 GTT사는 물론 4개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LNG선 건조능력 및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는 10월 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입찰에서도 기존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속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조선은 이날 진해조선소의 LNG선 트레이닝센터에서 김성기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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