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 ‘중소기업수출입지원센터’ 첫 설립

부산 소재 동의과학대학이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에 ‘중소기업수출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소기업 해외수출입마케팅 종합지원 및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수출입업체 및 벤처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된 수출입지원센터는 해외시장개척 지원은 물론 수출입실무 대행·수출입 계약 및 대금결제 지원·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대행·통역 및 번역 서비스·무역전시회 지원·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지원·전자무역마케팅 상담 국제공인규격 취득 지원·품목별 수출입 상담을 지원한다.

또 무역금융 및 수출물품 조달 상담과 재직자 무역현장실무 교육·중소기업정보화 추진 지원·수출입애로사항 해결·무역업 창업 지원·중소기업 수출입지원사업 상담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중소수출입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지원센터는 무역업무의 핵심분야인 수출입마케팅과 통관·해운·대금결제 등 풍부한 경력과 해외마케팅 경험을 가진 수출입마케팅 컨설턴트와 관세사·세무사·해운선사·경영지도사·외환전문가 등으로 TFT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해외시장 개척·대금결제·무역전시회 등 지원

수출입지원센터는 올해 수출입지원 5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경남·부산 소재 1만6000여 수출입중소기업 및 1200여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 중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1~2년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입지원센터는 지난 8일 100여 개의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무역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입마케팅 현장실무·지원 및 컨설팅 업무를 일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장영천 수출입지원센터 소장은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입지원은 주요 정부기관을 통한 행정지원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지원 부문에 편중돼 이루어졌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수출입지원센터는 탁상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 ‘발로 뛰는 현장실무지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입지원센터 홈페이지(tradesupport.co.kr)를 통해 접수하거나 수출지원센터(051-860-3167)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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