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학구열’ 더위도 이긴다

과학을 좋아하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한 고성교육청 중학생 과학교실이 16일 철성중학교에서 개강됐다.

‘과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 중심의 과학교실 운영’이라는 주제로 개강된 이번 과학교실은 고성교육청 관내 11개 중학교(분교포함)에서 선발하여 추천된 황선주양(고성여중 2년) 등 30명의 미래 과학도를 중심으로 23일까지 6일간 계속된다.

   
과학교실 교육과정은 중학생들의 과학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탐구실험 및 현장학습으로 편성되며, 과학교실 기간인 18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에디슨 전시회’를 보고 느끼는 현장학습과 부산 해운대‘아쿠아리움’견학도 하게 된다.

이번 학생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은 유정근(고성중) 교사 등 8명의 고성교육청 관내 중학교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을 맡은 홍성택(회화중) 교사는 “학생들이 ‘어렵고 싫은 과학’에서 ‘쉽고 재미있는 과학’으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 이술이 학무과장은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국력은 과학기술력”이라며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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