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웅동 일대 신항만 조성공사장 부근에 파리 모기 등 해충이 떼로 번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정부가 12일 실태조사를 하고 방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정만화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질병관리본부 곤충연구관 등 12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이날 현지에 와서 실태조사를 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변관리본부, 관련 전문가들로 방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조사단에서 검토하고 있는 방제 방안은 사람과 어류에 해가 없는 곤충성장 억제제를 뿌린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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