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포만서 ‘힘찬 레이스’

제1회 해군사관학교장배 전국 대학 조정대회가 12일 오전 진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인 옥포만에서 열린다.

해군사관학교(학교장 권영준 중장)가 주최하고, 대한 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 이화여대 등 전국 13개 대학 선수 127명이 참가해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정상을 향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남자부는 전문선수로 구성된 1부에 4개대학(한국체대, 부경대, 군산대, 대구대)이 출전해 에이트 경기를 펼치며, 동아리팀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해사를 비롯 서울대, 한국외대, 해양대, 인하대 등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자부에서는 해사 여생도를 비롯한 동아대, 인하대, 이화여대 등 4개 팀이 참가하여 너클포어 경기를 펼친다.

이번 해사교장배 전국대학 조정대회는 지난 96년 처음 열린 이래 우수한 조정인들을 발굴하는 등 조정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던 해군 참모총장배 전국대학 조정대회를 이어받은 것이다. 올해부터는 사관생도와 일반 대학생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젊은이들의 해양의식 고취를 위해 대회명칭과 장소를 바꿔 개최하게 되었다.

에이트 : 타수 1명과 노 젓는 사람 8명이 출전하는 방식

넉클포어 : 타수 1명과 노 젓는 사람 4명이 출전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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