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서 유대전화로 호출폭증해 50여분간

3일 오후 일반전화에서 011 휴대전화로 호출이 폭증하면서 SK텔레콤 교환기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통화가 50여분동안 마비됐다.



SK텔레콤 부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3시20분까지 50분동안 부산에 있는 일반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교환해주는 시스템(HLR)에서 호출을 차단해 경남·부산권 가입자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지사에서는 곧바로 응급복구를 해 통화를 재개시켰으나 통화불편을 호소하는 가입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로그램 오류나 이상은 아니며 적정 호출 이상이 걸릴 경우 HLR에서 자동으로 호출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프로그램 돼 있는 것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교환 시스템 증설 등을 통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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