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보건소 42% 성과거둬

하루 3갑까지도 담배를 피웠던 ‘골초’ 김병로 진해시장이 7주간 담배를 끊었다.

김 시장은 지난 6월 13일부터 시 보건소가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에 시 공무원 23명과 함께 참가해 1일 현재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아 금연 사례품으로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 제1기 금연클리닉 성공자와 제2기 참여자들이 금연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해시청 제공
이날까지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김 시장을 비롯해 모두 10명.

1일 오전 김시장은 다른 금연 성공자 9명에게 답례품을 전달했다.

김 시장이 금연 클리닉에 참가하게 된 까닭을 “시장이 담배를 피면서 직원들에게 금연하라고 권할 수는 없었다”며 “1일까지 7주 동안 금연하고 나니 우선 몸이 개운하고 머리도 맑아져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해보건소는 1기 금연 클리닉에 참가한 24명 중 42%가 금연에 성공함에 따라 2기 11명을 모집해 1일부터 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클리닉에도 972명이 참가하고 있어 진해지역의 금연 열기가 뜨겁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