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장·배수지 설치 준공

진해시 여좌·태백동 일원 고지대 주민들의 급수난이 다음달부터 해소된다.

시는 27일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서측 고지대 가압장과 배수지 연결 상수관로 매설, 전기공사가 이달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모두 15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한 이사업은 경화 고가교 철도 아래로 상수도관을 묻고 경화 고가교 밑에 가압장을 설치했다.

또 높은 지역에서 흘러내리는 힘에 의해 급수가 가능한 태백동 일원에는 1400톤 규모 배수지를 설치하고 송·배수관 3.8㎞를 새로 묻었다. 시는 곧 관로와 배수지 통수시험, 배수지 담수 및 세척작업, 송·배수관 누수점검 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여좌·태백동 고지대에 급수를 시작한다.

이번 서측 고지대 급수난 해소사업 준공으로 이 지역 3600여가구 1만1000여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급수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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