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이 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지, 윤혜숙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B팀은 17일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끝난 2005 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곽미란과 조순자가 조를 이룬 도로공사 A팀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도로공사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현대건설은 1년만의 재대결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인하대 A·B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이성우,하성래로 구성된 A팀이 정기혁, 최기엽의 B팀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여부 최우수선수상은 인하대 이성우와 현대건설 이현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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