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8일 오후 아시아사격연맹(ASC) 풍록남(馮樂楠.싱가폴) 사무총장, 대한사격연맹(KSF) 윤덕하 기술위원장.박기림 국제위원장, 부산사격연맹 김호익 회장, 경남사격연맹 공민배 회장 등을 창원사격장으로 초청, 경기운영 준비사항을 협의하고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조직위는 창원사격장 회의실에서 간단한 시설물 조성공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공사현장을 시찰했다.

풍록남 사무총장은 “진행중인 사격장 증축공사가 완벽하게 마쳐져 대회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풍 사무총장은 19일 조직위원회에서 경기 기술규정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창원사격장은 내년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 45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25m와 50m 사대 연결 증축공사를 진해하고 있고, 10m와 클레이 사대는 오는 6월 본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창원사격장은 친환경적인 사격장 조성을 위해 납탄방지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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