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30만달러) 특별초청선수인 최경주(31.슈페리어)와 김종덕(40)이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다.

이번 대회 주최측이 10만달러를 들여 초청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최경주는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70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밖에 건지지 못하고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7오버파 151타를 친 최경주는 148~149타에서 끊어질 것으로 보이는 컷오프에 걸려 3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

최경주는 “뭉친 등근육은 나아져 컨디션은 좋았으나 잔디가 미국 골프장과 너무달라 적응이 어려웠다”고 아쉬워했다.

또 주최측이 5천만원의 초청료를 주고 출전시킨 일본프로골프 투어 김종덕도 이날 6오버파 78타를 치는 부진을 보여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오프 탈락이 확정적이다.한편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위창수(29.미국명 찰리위)와 아준 아트왈(28.인도)이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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