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설공고 대회 ‘11연패’

김해건설공고가 회장기 육상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3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5회 회장기 학교대항 육상대회에서 김해건설공고는 남자 200m에 출전한 윤영준이 23초 26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비롯, 모두 8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건설공고는 트랙 종목에서는 창원기계공고와 나란히 금 3개를 기록했지만, 필드 종목에서 대거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200m 윤영준 등 8개 종목 제패

창원기계공고는 금 4개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마산구암고에게 돌아갔다.

여자고등부에서는 200m, 400m, 400m계주, 1600m계주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른 김민영(김해가야고)이 팀의 대회 2연패를 견인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7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4 경남체육 MVP에 올랐던 정수혜(진주여고)가 높이 뛰기와 7종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중등부 정상은 밀양중과 고성여중이 차지했으며, 초등부는 마산상일초와 마산광려초가 우승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전국체전 최종선발전에서는 경남육상연맹 소속의 김세호가 100m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국체전 대표가 모두 확정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