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남녀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05세계유도선수권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 출전 대표선발 최종 평가전을 겸한 경기로 군 단위에서는 드물게 펼쳐진다.

지난 상반기 1·2차 선발전을 거쳐 체급별 8명의 선수들이 남자부 -60Kg, -66Kg, -73Kg, -81Kg, -90Kg, -100Kg, +100Kg 8체급과 여자부 -48Kg, -52Kg, -57Kg, -63Kg, -70Kg, -78Kg, +78Kg 8체급 등 최종 선발전을 치르게 되며, 2004 아테네 올림픽 영웅인 이원희, 장성호, 최민호 선수를 비롯한 윤광식, 방귀만, 정부경, 김재범 선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가대표급 선수가 총 출전하여 모처럼 개최되는 농촌지역에서 유도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BS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중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성군은 스포츠 메카로서는 물론「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모처럼 고성을 방문하는 유도인의 불편함이 없도록 군은 실내체육관 방음막 보수, 냉방기 설치 등 경기장 시설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을 했으며 경기에 참석한 선수를 격려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관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엑스포가 개최되는 내년 4~5월에도 전국탁구종합선수권대회와 전국세팍타크로 대회 등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도시인 고성 홍보와 지역경제활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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