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옥 ‘나는야 초대 챔피언’

마산시볼링협회장배 여성볼링대회 초대 우승은 최경옥(삼성볼링장 소속)씨에게 돌아갔다.

최경옥씨는 10일 마산 삼성볼링장에서 열린 제1회 마산시볼링협회장배 여성볼링대회에서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뒤 파라마스(사다리 방식)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김옥선(삼성볼링장)씨를 187-17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6게임을 치른 결과 김옥선씨가 평균 200점을 치며 1위에 올랐고, 최경옥씨가 196.3점으로 2위, 이순경(삼성볼링장·190.7점), 이금자(삼성볼링장·184.5점)씨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파라마스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순위가 뒤바뀌며 최경옥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옥선씨가 2위, 이금자씨와 이순경씨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여성볼링동호인들의 친목 도모와 유대 강화를 위해 올 해 처음 생겨났다.

또한 향후 대회부터는 2인조, 3인조 대회도 병행해 치를 계획이다.

마산시볼링협회 김장희 회장은 “지역 여성 볼링의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산 지역 여성 볼링이 한 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역의 내노라 하는 여성 볼러 6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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