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공부합니다”
이날 경상대 미술교육학과 김수현 교수가 한 수업은 ‘현대미술과 문화’라는 일반교양과목 오프라인 수업이 있었다. 김 교수는 봉건영주와 왕족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던 파트롱이 사라지기 시작한 근대초기 미술작품부터 1차 세계대전 전후한 이탈리아 미래파, 아방가르드,유미주의적 미술관을 바로 깐 작가 마르셀 뒤상에 이르기까지 주요 작품들을 보여주며 예술(문화)과 사회와의 관계 변화를 학생들에게 강의했다.이 교육과정의 3학년생인 최용금씨는 주로 “현장노동자, 시민운동활동가, 주부들이 이 수업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 “재정적으로 다소 어렵지만 낮에는 노동하며 밤에는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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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1부(정치부) 도의회.정당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경제부 (옛 창원지역) 기업.산업 담당 기자하다가 올해(2019년) 1월 1일부터 노조(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하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