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던 70대 남자가 약수터 옆 도로 위에서 음독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산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자살한 유모씨(75)는 지난 98년부터 지병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2일에도 독초를 먹고 같은 병원에서 27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숨진 유씨가 극약을 마신 점 외에는 타살흔적을 찾을 수 없어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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