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노조가 천막농성을 접고 업무복귀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노조는 1일 오후 1시 민주노총경남본부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선복귀 문제를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참석인원 49명 찬성 33명, 반대 13명, 기권 2명, 무효 1명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중단과 복귀를 선언한 뒤 천막을 철거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일반노조 인터내셔널지회 박진락지회장은 “이번 복귀 결정은 우리가 먼저 성실한 모습을 보일 테니 사용자들도 이에 호응해 달라는 것”이라며 “회사에다 복귀 공문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