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작 출품 27개작 입상해 최우수 단체상

가야의 얼이 서린 공예품 창작과 개발·판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해시가 올해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 6연패의 쾌거를 달성해 공예산업 활성화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 김해시가 경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최우수 단체상을 6연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김해가락오광대 탈공예품.
김해시는 23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경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전에서 시는 150여개의 지역 공예업체와 공예가들이 86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변종복씨가 출품한 ‘가야의 얼’이 은상을 차지하는 등 동상(3), 장려(2), 특선(5), 입선(16) 등 모두 27작품이 입상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시가 도내 타 시군보다 공예업체가 많은 장점을 활용, 도자기 등 공예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매년 디자인 기술개발 지도 및 공예품 개발 장려비 지원 등 공예품 활성화에 노력해온 결과다. 한편 시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지정하고 있는 12개, 21개업체에 대해 올해 5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장유문화센터에서 제1회 김해시 공예품 경진대회를, 마산 대우백화점과 성산아트홀에서 도예협회전을 각각 개최하는 등 공예산업 발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침체된 공예산업에 활력을 제공하고 공예품 저변확대를 위해 공예품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관내 대형마트 및 다중시설에 1500만원을 들여 공예품 전시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김해시는 오는 10월 ‘불과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가야세계 문화축전 2005, 김해’ 행사때는 주제와 어울리는 공예품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공예품 상품화 유도 및 판로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