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면허 취소예고장 전달, 내달 4일까지 해결 요구
이는 삼성교통 경영진이 지난 8일 시와 가진 대책회의에서 “오는 20일까지 1억2000만원의 어음이 만기 도래하기 때문에 부도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20일까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일 만기 도래한 어음은 1억2000만원이 아닌 120만원 정도이며, 1억2000만원짜리 어음은 만기일이 30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경영진이 진주시와 공동대책위에 거짓말을 한 것이 탄로남에 따라 진주시장이 사업면허 취소예고 공문을 발송할 것을 지시, 삼성교통 정상화를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서는 등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성교통 정상화를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도 진주시에 파업사태 해결 원칙은 공익이 우선인 만큼 사업주를 배제하고 사태해결의 대안을 갖고 있는 노조측과 직접 교섭할 것을 촉구, 한달을 넘고 있는 삼성교통 파업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편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5월 20일 부실경영 책임자인 사업주의 사법처리와 면허취소, 체불임금 지급, 퇴직금 보장,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등 삼성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장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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