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선진국 수준의 하수관거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03㎞의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오는 2009년까지 2518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363㎞의 하수관거를 정비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되 약정한 임대수수료를 받아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해시는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오는 9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를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자로 선정한 뒤 오는 11월부터 부원동과 회현동, 동상동 등 7개 동지역의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또 시는 연차적으로 진영읍과 장유, 생림, 진례, 한림면 지역의 하수관거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중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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