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천 교량 경관조명 공모

김해시는 도심하천인 해반천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연출을 위해 해반천 교량 경관조명을 현상공모한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 시가지의 주요 조망 대상지인 구산동~내동~봉황동에 이르는 연지교와 경원교, 봉황교 등 해반천 교량 3개소에 환경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경 연출을 통한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해반천 교량 경관조명을 현상공모키로 했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7월8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접수하고 7월21일 오후 3시 현장설명회를 거쳐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응모작품을 제출받아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의 경우 설계 및 제작·설치 시공권을 제공하며, 우수작은 50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공모작품 내용에는 김해시의 미래상,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역사성을 형상화해 창작성과 조형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또 야간의 여가문화를 창출해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야간경관 계획도 포함돼야 한다.

천정희 김해시 도시디자인 과장은 “시 주요 조망대상지인 해반천 일대 교량에 내년 3월 조명과 환경조형물이 설치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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