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2호 발간

창원에 거주하는 시인들의 모임인 ‘포에지 창원’이 두번째 동인지 <시향>을 내놓았다.

포에지 창원은 15명의 시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몇 년 전 시낭송회 등의 행사를 하다 중단됐던 ‘창원사랑시회’의 일부 회원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이번 시향 2호에서는 초대시로 이유경씨의 <주남지, 봄이 왔어> 외 3편이 소개되고 출향 원로 시인 조영서씨의 <골목바람>을 실었다.

‘특집 시향 국토순례- 제주도편’에서는 윤석산·나기철·오시열씨의 작품이 수록됐으며, 작고시인을 찾아 코너에서는 이형기씨의 <폭포>를 소개했다.

강윤수 회장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시향을 엮으면서 시가 이웃이 되고 생명이 되는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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