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모전 경남예선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경남예선전에서 양산을 대표해 출품한 3점의 관광기념품이 금·은·동을 나란히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예선전에서 양산시 북정동 한목공예디자인 연구소(대표 김용철·권유일)가 출품한 고향의 봄이 일반 상품분야에서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연필꽂이와 머리핀 등 서민용 정서가 풍기는 각종 생활용품과 민·공예품을 합작한 종합물로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물금읍 범어리 서이목공방(대표 서경복·이소연)이 출품한 다과상과 열쇠고리 등을 주축으로 만든 벚꽃의 미는 창작아이디어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했고, 천연비누를 출품한 하북면 백록리 자연과 사람은 한몸이 일반상품 분야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품은 내달 개최될 전국대회 경남대표작으로 출품되며, 특선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업체별로 관광상품 개발과 최고 4000만원의 생산자금이 지원되고, 최고 1억원까지 융자금 지원혜택도 받는다.

한편 이번 대회 경남예선전에는 일반상품 분야 98점, 창작아이디어 분야 49점 등 총 147점이 출품됐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김해 삼보공예사가 출품한 차기정씨의 헌다잔 및 대나무차칙·차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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