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자전거 순례단 파견 등 홍보 박차

10월 1일부터 16일간 김해 일원서 개최

‘500년 가야의 신비, 축제로 만나는 가야세계 문화축전 개최를 도민들에게 알립니다.’

김해 가야세계문화축전 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가야세계 문화축전 2005, 김해’를 알리기 위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현길원 김해시 부시장과 임진택 가야축전 집행위원장, 류치원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등 시와 축전추진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서 현길원 부시장은 “가야축전은 가야 문화역사 정비사업의 단계적 완료와 문화 인프라 구축, 그리고 도시 이미지 쇄신과 문화관광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가야문명의 발상지인 가야고도 김해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세계문화축전”이라고 전제한 뒤 “500년 가야의 신비를 축제로 승화시켰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축전참가를 당부했다.

또 임진택 집행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잊혀진 가야문화를 창조적으로 복원해 김해를 국제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활성화하고, 아울러 가야문화유산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토록 해 인류문명의 밝은 미래를 전망토록 행사가 짜였다”며 “올해 행사가 처음 개최되지만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해마다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가야축전을 위해 지난 10일 제4차 추진위를 열고 축전 소요예산 19억원을 추인받은데 이어 자전거 순례홍보단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축전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편 ‘가야세계 문화축전 2005, 김해’는 오는 9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등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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