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도내 각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71%가 휴식시간이나 체육활동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2678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휴식시간에 1197건이 일어나 45%를 차지했다.

또 체육시간에는 모두 699건(26%)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그 뒤를 이었으며, 일반 교과수업과 과외활동시간에도 563건(21%)이 발생했다.

이밖에 청소시간 132건(5%), 실험실습시간 22건(1%) 등의 순이었다.

학급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1243건(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673건(25.1%), 고등학교 560건(21%), 유치원 191건(7.1%), 특수학교 11건(0.4%)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경남학교안전공제회 회비수입이 5억6500만원인데 비해 사고를 당한 학생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모두 9억7126만원으로 매년 보상금 지급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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