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민 윈더스가 제2회 숭민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숭민 윈더스는 16일 이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선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만대표팀을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숭민은 이날 중국북경청년여자축구단을 6-0으로 대파한 일본 NTB벨레자.대만대표팀과 함께 승점 7(2승1무1패)로 동률을 이룬뒤 NTB벨레자와는 골 득실차(+6)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여왕기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숭민은 최소 4점차로 이겨야 우승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5-2, 3점차로 앞서다 경기 종료 1분전 얻은 페널티킥을 한진숙이 성공시켰다.

이날 강선미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송주희가 찬 코너킥을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며 헤딩슛, 첫 골을 기록한 뒤 후반 32분과 42분에 잇따라 골네트를 흔들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 대회에서 모두 5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대학부에서는 여주대학이 영진대학을 1-0으로 물리치고 3승1무로 우승했고고등부 결승에서는 강일여고가 장호원상고를 2-1로 누르고 1위가 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