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협 올해 사업 확정, 미술대전 서각부문 추가

17일 동서미술 현재전·내달 5일 미전 초대작가전

올해 치러질 제28회 경상남도 미술대전 작품 접수·심사 일정을 확정하는 등 경남미술협회가 200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미협에 따르면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할 행사는 △2005년 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전과 △제28회 경상남도 미술대전 △동서미술 현재전.

이 중 ‘동서미술 현재전’은 영호남의 추천·초대작가 교류전으로 매년 경남과 전남에서 한차례씩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경남 120여명·전남 7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공예·조각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남을 방문해 열릴 ‘남도미술전’은 11월쯤 예정돼 있다.

경상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전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아직 정확한 출품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한국화·서양화·서예·조소·공예·디자인·문인화 등 전 부문의 초대작가가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이번에 28회를 맞는 경남미술대전은 올 하반기 기획돼 있다.

서예와 문인화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마산교육문화센터 가고파갤러리에서 작품을 접수해 26일 1차 심사한다.

한국화·양화·조소·공예·디자인은 10월 8일과 9일 이틀동안 경남도민홀에서 작품을 접수하며 10일 전 부문 심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서각 부문이 추가돼 한국화·양화 등과 함께 접수한다.

시상식은 11월 10일 예정돼 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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