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청 부설 ‘김해특수교육지원센터’가 9일 김해동광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그동안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2명이 전담교사가 배정, 센터 운영이 가능해졌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학교의 특수교육 대상자를 방문, 지도하거나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중증 장애학생 치료교육, 지역사회 장애인 및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 상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장애로 취학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을 찾아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날 개소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여건이 열악한 밀양과 양산 등 경남 동부권의 특수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김해의 경우 6개 학교에 9명, 밀양 2개 학교에 4명 등 모두 8개 학교에 13명의 학생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원대상 학생들은 1주일에 2회 특수교사의 순회지도를 받는다. 1회 방문시 3시간 동안 1대 1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센터 교사들은 수업이 없는 월요일 오전과 토요일에는 특수교육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무료 상담전화(080-545-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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