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균 남해 부군수(53)가 2일 오후 3시 군청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 신임 한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남해는 옛부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인심 좋기로 유명한 고장”이라면서 “끊임없는 의식변화를 통해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직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출신인 한 부군수는 하동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83년 경남도로 전출한 이후 도 서무계장과 청소년과장, 사회봉사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

매사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면서도 동료 후배들의 사소한 일이라도 직접 챙겨 주는 등 다정다감하고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칠순의 모친을 모시고, 김춘례(52)여사와 슬하에 대학에 다니는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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