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마산상공대상에 광진정밀 문병갑대표

마산경제의 역사와 애환을 함께 해 온 마산상공회의소가 30일로 창립 105주년을 맞았다.

마산상의는 이날 오전 11시 마산로얄호텔 2층 동백홀에서 김상실 회장을 비롯한 상의의원·회원업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5주년 기념식과 제21회 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30일 마산 로얄호텔에서 열린 마산상의 창립 105주년 기념식 및 제21회 마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김상실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립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박일호 기자
김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마산상의는 창립 이후 105년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과감한 변신과 도전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1회 마산상공대상에는 △광진정밀(주) 문병갑 대표이사가 대상을 △(주)환웅전기 명일도 상무이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세화통운(주) 이달승 대표이사·(주)신창 최종윤 대표이사·대한통운(주) 곽병덕 마산지사장이 유공의원 공로패를, △동아산업(주) 김영기 대표이사·신창기계 구자도 대표·미정사 서성애 대표·동진정밀 이종태 대표가 회원업체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한편 마산상의는 1900년 5월 30일 마산상호회로 출발해 1938년 총회원수 650명으로 마산상공회의소를 설립했다. 1958년에 마산 중앙동에 독립청사를 마련해 입주했으며 현 산호동에는 1979년 입주해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 공포이후 박용포씨가 초대회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2000년 1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상실 회장은 2003년 18대 회장으로 재선돼 지금까지 마산상의를 이끌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