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화사업 추진…내달 9일까지 희망업체 모집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 또는 내수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초기단계부터 수출 전과정을 지원하는 ‘하반기 수출기업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달 9일까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수출기업화사업은 전국에 150억원을 들여 1700여개 업체를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 1200여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하반기에 전국 450여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지난해(112억원)보다 33.7% 증액된 것으로 수출 개미군단이 수출신장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수출준비 및 수출능력 자가 진단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수준에 맞는 사업신청 및 단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수출경험이 전무한 내수위주기업은 수출대행회사를 활용하고 수출초보기업은 자체 수출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는 등 능력별 지원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는 참여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바이어 신용조사와 바이어 초청·수출컨설팅·디자인 지원 등도 새롭게 사업내용에 추가했다.

분야별로는 해외시장조사 및 해외바이어 알선·해외홍보지 제작 및 광고·무역실무 및 CEO교육 등 7개 부분으로 업체당 1000만원 이내에서 패키지 형태로 여러개의 세부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직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이며 수출대행사업의 경우 직수출실적 10만달러 미만인 업체다. 접수는 경남중기청 수출지원센터(26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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