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가 수원월드컵축구경기장 개장 기념 국제고교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수원고는 15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A조 예선리그에서 박찬영(2골)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지난시 선발을 4-1로 가볍게 누르고 1승1패를 마크, 스페인(3승)과 루마니아(2승)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수원고는 전반 4분 리난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3분만에 유대근이 동점골을 넣은뒤 후반 박찬영과 이정우가 3골을 합작, 낙승했다.

이어 열린 같은 조의 스페인과 호주 경기에서는 루벤 솔레르 나바스가 4골을 터뜨린 스페인이 9-1로 대승했다.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는 멕시코와 터키가 1-1로 비겨 각각 2무1패와 1승1무1패가 됐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도 2-2로 비기고 각각 1무1패와 2무를 기록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