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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김해시 부원동 ‘대동할매국수’

3시간 푹 곤 멸치 육수, 주당을 부른다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2005년 05월 28일 토요일

김해시 부원동 KT 김해전화국 옆에 있는 ‘대동할매국수’(전화 055-328-9090). 이 집에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은 시각까지 김해의 주당들이 ‘얼큰한 속 풀이’를 위해 붐빈다. 메뉴라 해봐야 국수하고 김밥 딱 두 가지 밖에 없는데도 주당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주인 김춘자(49)씨가 새벽 5시부터 3시간 남짓 멸치를 푹 고아 내놓는 육수에 있다.

   
 
   
 
원래 대동할매국수는 김해시 대동면 주동금(79)씨가 원조다. 김해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인근 부산에서도 부러 찾아올 정도다. 주 씨가 40여 년간 간판도 없이 국숫집을 해오면서 입에서 입으로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횟집을 하던 김 씨는 고모인 주 씨에게 ‘육수’의 비결을 배우고는 지난해 9월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채 1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그새 주당들 사이에서 괜찮은 해장집으로 각인된 것이다.

김 씨는 매일 새벽 5시면 식당에 나와서 전수한 비법대로 양념을 한 후 굵은 멸치를 3시간동안 푹 고아서 육수를 낸다. 여기에 쓰이는 멸치는 뜰에 만들어 둔 건조대에서 ‘툭’ 부러질 정도로 바싹 말린 것만 쓰고 있다. 손님이 오면 이 육수부터 주전자에 담아 내는데 얼큰하면서도 쓴 맛이 약간 받치는게 쓰린 속을 푸는데 그만이다.

할매국수 2500원, 곱빼기 3000원, 왕곱빼기 3500원. 여기에 땡초김밥 2000원. 이게 주된 메뉴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참치, 치즈, 김치 등의 김밥을 곁들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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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 정성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프로축구, 프로농구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미디어, IT, 첨단과학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주로 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는 위에 있고요, 블로그는 http://digilog4u.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