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검토반 구성 예정

김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교통 수요 검증이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24일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교통 수요 검증을 벌인 뒤 운영수입 보장 기준을 낮추고 구매 차량을 줄이는 것 같은 지방재정 완화 방안을 마련해 사업자와 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또 “교통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교통전문가와 회계사를 포함해 5~10명으로 전문검토반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이 국회 답변에서 “김해 경전철 실제 수요가 예측 수요 50%에 못 미칠 경우 적자보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추 장관은 “협상 당사자가 있는 만큼 확답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 최철국 의원(김해을)은 지난 24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추 장관에게 김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자치단체 재정부담 완화와 보완조치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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