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천 그 개가(凱歌)에 맞물리어 상찬해 주고픈 ‘그물 활동’ 연대가 있습니다. ‘경남하천네트워크’입니다. 비록 출범은 늦었으되 대포천 위업 정신을 전국에 알려 고취시킴에 공이 참 컸습니다. 최근 마산YMCA 하천탐사반이 산호천 오염도 탐사를 의욕적으로 벌여 어디가 어찌 썩었으며, 오염원 차단은 또 어찌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 노력도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죽은 자식 뭐 만지기다’ 하는 속담을 무색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생명력 잃은 거대 하수구
시궁창된 마산 산호천에
창원 토월천 노란 창포꽃
그런 꽃밭이 어우러지게
와이(Y)여
마산 YMCA여
시궁쥐 되더라도 땀 흘리라.
/전의홍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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