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촬영 후 대책 마련키로

속보 = 제10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마산만 오염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계기관이 현장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5면, 24일 4면>

25일 마산지방해수청은 마산항 제5부두 하역작업중에 빠진 고철이 수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수중 촬영을 하고 심각성 여부에 따라 대책을 마련, 정화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산지방해수청 관계자는 “지난 19일과 22일 양일간 마산항 5부두 하역 작업장에서 2.3t의 고철을 수거했다”고 밝힌 후 “이후에 언론과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돼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적조가 사라지는 이번주 안으로 다시 한번 수중 실태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양경찰은 지난 24일 죽은 고기를 바다에 버리다 붙잡힌 활어차 운전사에 대해서 공유수면 관리법으로 입건했으며 오물질이 바다로 투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두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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