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체와 관련 학계, 관공서가 함께 토론하고 기술정보를 교환하는 통합정보 공유 사이트인 ‘경남도 건설정보 홈페이지’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인 건설정보 홈페이지에는 건설관련 각종 법령과 신기술 정보를 담는 것은 물론 100억원 이상 공사장 자체 홈페이지 설치, 학계의 실시간 현장 강의, 도내 공사장 절토 성토 계획 등의 건설관련 정보가 담긴다.

이에 앞서 도는 일선 자치단체 건설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 민간 건설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건설기술 혁신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3단계에 걸쳐 추진키로 했다.

1단계는 도내 20개 시군 토목직 6급 이하 1127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무 이론과 공사관련 법적사항,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감사 사례 등을 교육하는 것이며, 2단계가 건설정보 홈페이지 가동하는 것이다. 또 이어서 내년부터 시군별로 연 2회 정도의 정기적인 자체기술교육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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