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일보 식구 무학산 등반
○…8일 전사원 무학산 등반대회가 열렸습니다. 마산여중 앞에서 출발해 정상을 찍고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4시간 여에 걸친 대 장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낙오자 한 명 없이 상쾌하고 신나는 등반이었습니다. 하산 후에는 ‘돈토랑’에서 ‘술 파티’가 열렸습니다. 특히 박근철 노보편집실장이 속해 있는 1조는 압권이었습니다. 역시 ‘초빼이’가 하나 정도는 끼여야 분위기가 사는 모양입니다.

언론노조 임금인상 요구안 확정
○…19일에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언론노조 중앙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조인설 위원장이 참석했는데 임금인상 요구안이 확정됐습니다. 확정된 요구안은 정규직과 중소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 임금대비 정규직 10.0±3% 인상, 중소영세사업장 및 비정규직 26% 인상안을 확정했습니다. 또 전체 언론산업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를 언론산업 최저임금으로 요구할 것과 교섭 시기를 집중하는 안을 확정하였습니다. 또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산별3기 집행부 승인 건이 있었고요, 중앙교섭단 선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충청일보 itv 지원결의가 있었습니다.
 
KBS 조합비 삭감 철회
○…그리고 중앙위 기타안건에 KBS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KBS가 조합비를 삭감하는 결정을 대의원대회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언론노조 분담금도 줄였다고 합니다. 이건 운영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며 징계조치를 내릴것을 기타안건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전에 KBS는 언론노조 분담금을  100%를 다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조합비를 삭감해서 산별정신의 위배와 규정대로 조합비를 내야한다는 타지부의 거센 비판과 징계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결론은 KBS가 조합비를 원상복구하는 기간을 다음 중앙위까지 주겠다, 그리고 규정대로 KBS에 조합비를 내도록 하겠다는 중앙위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위성 DMB저지 결의대회
○…또 오후 1시 40분부터 방송회관 로비에서 위성 DMB 재전송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신문방송 모두 투쟁에 참여 했는데 재전송이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 되었습니다. 언론노조의 향후 투쟁지침에 따라 신문도 투쟁에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임금요구안 토론 대의원 대회
○…27일에는 대의원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임금요구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요. ‘기본급 12.8% 인상과  교통비∙식대 실비 지급 7만 245원’ 임금인상 요구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요구안은 민주노총 표준생계비와 조합원의 요구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잡혔다는데 합의를 했고, 이후 식대∙교통비 7만245원 요구에 대해 왜 실제로 예상되는 13만여원의 50%를 요구안으로 확정 했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위원장은 사측의 매출 목표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실현 가능한 요구안을 갖고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 경남도민일보 노동조합의 역할에 부합하고 전술적으로도 올바른 방법이라고 답변했고, 수긍했습니다. 참석 대의원들의 동의로 최종적으로 요구안 확정을 했습니다. 이에 조인설 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와 사측에 12.8% 기본급 인상과 교통비∙식대 7만245원 지급 안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당문제와 파견기자 실비 지급∙편집부 외간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도민일보 독자 확장 대토론
○…29일 저녁에는 본사 3층 강당에서 편집국장의 사회로 ‘독자 늘리기’에 대한 사원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역신문 시장을 유린하던 조중동이 신고포상금제로 위세가 한풀 꺾였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지원되는 올해 독자 늘리기를 통해 지역신문 생존의 토대를 구축하지 못하면 앞으로 기회가 더욱 적어지는게 현실입니다. 지금까지는 사원 개개인의 열의와 막연한 방법으로 부수 확장을 해왔지만 이제는 보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전사적인 운동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경남도민일보를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가 부수 확장을 원 없이 할 수 있다는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독자 늘리기’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할 일입니다.

금속노조 도지부 총파업 결의
○…5월 3일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조인설 위원장과 공진식 복지후생부장, 장성기 조직차장이 파업투쟁에 참여했습니다. 통일지회에서 창원병원까지 가두행진을 해 온 몸이 쑤셨지만 타 사업장 노동자와 함께 전국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 지부 깃발이 함께 있어 무척 좋았다는 위원장의 말에 같이는 못했지만 흐뭇함을 느낍니다. 또 임투를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날 집회는 통일지회 원직 복직 연대파업이었습니다. 많은 사업장에서 통일지회 파업투쟁에 참가했고, 노동자로서 생활과 의지가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게 한 자리였다는군요. 세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도민일보 임투출정식
○…6일에는 경남도민일보 임투 승리를 위한 임시 총회 겸 임투출정식이 열렸습니다. 전체 80명 조합원 중 위임 2명을 포함해 5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본급 12.8% 인상과 교통비∙식사비 7만245원 쟁취 요구안이 100% 찬성으로 통과 됐습니다. 이날 조재영 교섭쟁의부장의 결의문 낭독 후 조인설 위원장과 집행간부 일동은 조합원들의 격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며 6층으로 올라가 임금 요구안을 사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정도 사장은 “회상의 경영사정을 감안해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리/박근철 노보편집실장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