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감사원의 이번 조치는 종전의 인허가 과정의 법률위반이나 특혜 여부를 주로 살피고 따져 온 관행에 쐐기라도 박은 듯한 초유의 일이라서 ‘어 뜨거라’ 자극은 됐지 싶습니다. 어느 논객은 그런 굼벵이 공무원을 향해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깬 게 아니라, 아예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습니다. 하지만 틀린 말입니다. 설거지는커녕 하품하느라 옳은 밥도 짓지 않았을 터이니 말입니다.
이상적인 공직자상(像)이란
이렇게 봐도 되잖을까요?
㉮돈에 청렴 ㉯직분에 충실
㉰실력 연마에 늘 힘쓰며
아울러
㉱시대 흐름에 맞춘
유연히 대처함 말입니다.
/전의홍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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