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6년 국고보조사업 398건에 대한 예산 4조3833억원을 확정해 각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도내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호 지사는 23일 환경·보건복지·건설교통부를 비롯한 8개 부처를 찾아 예산을 협의했으며 예산담당관은 국회를 찾아 도내 지역 소속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경남도는 각 부처에 제출한 ‘2006년 국고지원 건의 주요현안 사업’ 자료를 통해 올해 국고보조사업 확보액 2조8781억원보다 52.3% 늘어난 4조3833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달이 국고예산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담당공무원이 나서 중앙 각 부처를 찾아 예산 반영 필요성과 사업추진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기획예산처가 중앙 부처 예산을 심의 편성하는 6~9월 동안 도지사와 부지사, 실국장들이 나서 도 예산이 정부 예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도내 국회 의원들과 협조를 통해 경남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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