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화(笑話)식의 궤변이, 지금 두발 자유화 외침이 한창 뜨거운 중·고교의 교사들 입을 통해 나온다면 학생들 반응은 어떨까요?
이런 ‘럭비공’은 없을까요? “일제 때처럼 교사들도 막깎기 머리를 하라. 그러면 우리도 빡빡머리로 뒤따르겠다!”
기율부가 범만 같던 시절
바리캉 불도저가 확 밀어
눈물 돌던 그 고속도로
이발소 가서 없애던 날은
옆자리
상고머리 아이랑
눈 마주칠까 봐 두려웠네.
/전의홍
고정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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