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산인·여항 3곳 ‘체류형 단지 개발’

함안군이 국가균형발전 7대 과제중 하나인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자연체험테마관광특구’사업을 추진한다.

22일 함안군은 창원·마산 등 인근도시의 배후지역으로 접근성에 있어 개발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잠재한 관광요소를 발굴해 체류형 테마관광지를 개발, 자연체험테마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법수·산인·여항지역 등 3곳에 테마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법수면 우거·대송리 일대 수생식물 생태체험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약 10만여평의 늪지 및 부지에다 75억원을 들여 연꽃 등 수생식물을 심고 생태학습장과 탐방로, 식물·철새관찰 테크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창원·마산 배후지역 개발 잠재력 충분”

또 산인 입곡군립공원 주변에는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관과 다원·생태연못·습지원·실개천·탐방로·야생화원 등이 조성되는 야생화 생태공원을 오는 2007년까지 조성한다.

여항면 주동·주서리 일대 71만㎡의 면적에는 오는 2010년까지 공공자금 360억원과 민자 450억원을 유치, 총 8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숙박시설을 비롯한 상갇공공편의시설·휴양시설·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여항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조만간 특구지정 대상지 용역에 따른 개발방안을 수립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등 타당성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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