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월초보다 평균 11·10원씩 내려

마산·창원의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가파르게 치솟던 기름값은 이 달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이다 이번 주 마산과 창원 평균 기름값이 11원 내리는 등 소폭이나마 자가 운전자의 부담이 줄고 있다.

5월 첫째 주 정부의 에너지 세제 개편안 발표와 더불어 최고 1100원까지 급등했던 경유값도 평균 10원 내렸다.

16일 마산시와 창원시가 발표한 유류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마산지역(97개) 평균 휘발유값은 1397원으로 지난 주(1406)에 비해 9원 내렸고, 창원지역(67개) 평균 휘발유값은 1421원으로 지난주(1434)보다 13원 내렸다.

경유 또한 마산 1020원, 창원 1047원으로 각각 9원과 11원 하락했다. 마산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 1335원, 969원이고 창원지역 최저가는 1375원, 985원이었다.

이는 GS칼텍스가 지난 11일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349원에서 1330원으로 19원 내린 데 이어 SK가 12일 ℓ당 18원 내려 1346원에서 1328원으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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