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사리’란 조금 덜 익은 밀을 꺾어서 불에 ‘살라’ 먹는다는 뜻으로 사라져가는 우리밀을 살리자는 취지를 상징한다. 이날 행사는 오염된 우리 땅·자연·농촌·밥상을 살려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먹을거리 나눔마당’이란 테마로 우리밀 수제비, 부침개, 찐빵, 붕어빵, 밀볶기, 뻥튀기 등 우리밀로 만든 요리를 직접 해보고 맛도 본다.
‘밀사리 한마당’이란 주제로는 밀사리, 밀타작, 여치집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짚풀문화, 줄다리기, 내손으로 자연염색하기를 한다.
이외에도 우리밀 상식퀴즈와 새끼꼬기, 허수아비 만들기와 같은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우리밀 제품을 전시, 시식 판매도 한다. 참여하고픈 사람은 011-567-2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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