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6일 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개최

‘2005년 통영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가 내달 5~6일 양일간 통영시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시와 (사)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남녀 엘리트 선수 50명과 국내 일반부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도남관광단지와 통영대교를 오가는 코스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펼친다.

한려수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5일 국내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기에 이어 6일에는 세계적인 철인 선수가 참가하는 엘리트 레이스를 가진다.

6일 경기에는 아네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헤미쉬 카터(뉴질랜드),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얄 레휼라(체코), 트라이애슬론 세계 랭킹 1위인 드미트리 가그(카자흐스탄), 세계선수권 2연패 우승자 피터 노버슨(호주) 등 세계 유명 철인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경기는 MBC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전국 생방송 중계한다.

또 대회 이벤트 행사로 남녀 각 3명이 한 조를 이뤄 수영, 사이클, 달리기 세 종목을 겨루는 전국 릴레이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오세훈 변호사와 탤런트 박상원도 참가 신청을 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해신>에서 염장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의 초청 팬사인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통영만이 가진 아름답고 쾌적한 천혜의 입지 조건을 내세워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시킨 휴양도시 통영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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