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선수권 마산서 11일간 열전 돌입

전국 최강의 볼러(Bowler)들이 마산에서 모여 최강을 가린다.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마산에서 15일 개막돼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750여명의 전국 남녀 볼러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 개인전, 2인조, 3인조, 4인조, 5인조,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뉘어 오는 26일까지 열리게 된다.

전국의 41개 팀이 참가한 남자고등부의 경기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며 도내에서는 마산합포고와 창원문성고가 출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중등부는 마산삼계중이 참가한다.

도내 대학부는 남자 진주국제대와 여자 창원대가 참가하며, 일반부는 진해시청(남)과 창원경륜공단(여)이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2006년 청소년대표선수선발전의 출전기회도 제공된다.

고등부와 대학부 마스터스 2, 3위 입상자에게는 준결승진출 기득권이 부여되며, 고등부와 대학부 마스터스 1위에게는 결승진출의 기득권이 부여된다.

한편 15일 낮 12시 마산 세기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볼링관계자를 비롯한 선수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남볼링협회 노귀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남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볼링 저변이 확대되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들을 유감 없이 발휘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다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오늘(16)은 남고부 2인조, 대학부 2인조, 초·중등부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